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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만들어지는 콧물의 양은 약 1리터 정도라고 합니다. 비염이나 축농증 증상이 있는 사람은 콧물은 3리터까지 늘어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점성도 높아지는데 이때 만들어진 찐득찐득한 콧물이 코가 아닌 목으로 넘어가는 것을 후비루라고 합니다.
후비루 증후군이란?
정상적으로 코와 코주위 공기주머니에서 분비물이 생성되는데 이 분비물이 점막을 부드럽게 만들고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습기를 제공하여 코로 들어오는 세균과 감염을 막아주는데, 이때 코 및 부비동에서 점액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고이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질환을 후비루 증후군이라고 말합니다.
후비루 킁킁 켁켁 기침하는 원인
후비루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정상적인 분비물 : 감기, 혈관 운동성 비염, 알레르기가 있을 때,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밝은 광선에 자극되었을 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때 맑은 분비물의 증가가 나타나기도 하며, 임신이나 호르몬의 변화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피임약, 고혈압약과 같은 약을 먹었을 때, 그리고 비중격만곡과 같은 코의 구조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과다 분비되어 후비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끈적거리는 분비물이 증가한 경우 : 겨울철 실내 습도가 낮아진 경우나 축농증, 유제품 등에 대한 알레르기에 의해 분비물이 생겨 후비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분비물이 감소한 경우 : 담배 연기, 공장 오염 물질, 자동차 배기 가스 등의 환경오염 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코점막이 건조해지는데 분비물의 양이 줄게 되면 분비물은 정상 보다 끈적거리게 되어 마치 분비물이 증가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되어 후비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연하 장애(삼킴 장애) : 삼키는 운동은 음식물을 입으로부터 식도로 내려보내는 복합적인 운동으로, 입, 목, 식도의 신경과 근육의 조화로운 상호 작용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삼키는 작용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목구멍에 음식물이 고이게 되며 고인 음식물들이 성대나 기도로 흘러 들어가서 목소리를 변하게 하거나 기침을 하게 하거나 목에 무엇이 낀 느낌 때문에 자주 헛기침을 하게 됩니다.
- 만성적인 목아픔 : 후비루는 만성적인 목 아픔이나 목 간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에서 균은 검출되지 않지만 편도선 등은 부어 있을 수 있고, 목에 이물감을 생기게 합니다. 후비루가 치료되면 이와 같은 증상은 없어집니다. 따라서 치료 직전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후비루 민간요법 및 치료방법
코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자꾸 코가 막히고 비염이 생기는 분들을 위한 초간단 운동법을 알려드립니다.
1. 한 손을 목 뒤에 받치고 고개를 뒤로 젖혀 줍니다.
2. 20~30초 가량 고개를 젖힌 상태로 숨을 쉬어 줍니다.
3. 특히, 거북목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민간요법으로 머리가 뒤로 가면서 1번 경추도 같이 뒤로 가게 되면서 1번 경추가 누르고 있던 혈관이 열리게 되고 정체되어 있던 피가 빠져나가면서 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4. 그리고, 압이 떨어지면서 코에 차있던 피가 같이 빠져나가면서 부풀어있던 코 점막이 가라앉아 코가 뚫기게 됩니다.
위와 같이 민간요법을 제외한 치료방법으로는
알레르기로 인한 후비루의 경우 항히스타민제, 점막 수축제, 스테로이드 국소분무제 등으로 치료합니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인한 후비루인 경우는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을 줄이고 취침 시 베개를 높게 하면 효과적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후비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커피 같은 카페인과 이뇨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하루 2~4회 실시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