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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검거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천수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내용이 아니네요.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2)가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아 화제입니다.
이천수는 촬영을 마치고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다가 A씨를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기사를 목격하고 곧장 차에서 내려 A씨를 뒤쫓았다.
이날 노령의 택시 기사의 “도와달라”는 말에 빗길을 1km나 전력질주해 뺑소니범을 잡은 그는 ‘조선체육회’ 제작진에 “그날따라 경기력이 살아난 건지...”라며 쑥스러워했다. 또 관련 뉴스가 나오면서 아내 심하은 씨가 처음 보인 반응이 “오빠, 사고 쳤어?”였다는 사실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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